개막 45일 앞으로…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앞두고 '미니 잼버리'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을 앞두고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미니잼버리를 개최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새만금세계잼버리장 내 야영장 및 영외과정활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참가하는 500여 명의 전북도민 스카우트 지도자와 대원들이 참가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현장을 찾아 청소년 대원들과 지도자들의 야영활동을 점검하며 세계잼버리 추진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홈페이지. ⓒ

전북도는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본 행사가 개최되기 전 실질적인 사전 훈련 및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방법을 모색해 오고 있다.

특히, 현 잼버리 부지가 야영 등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는 매립지로서 날씨, 토질, 해충 등 숙영여건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필요가 있고 감염병 및 자연·재난 등 각종 비상·돌발상황에 대응할 대비체계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미니잼버리를 통해 실제 참가하는 전북도민 스카우트 지도자 및 대원들을 대상으로 숙영, 취사, 질서유지, 안전관리, 기타 특이사항 등 전반적인 활동내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미니잼버리 진행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과 홍보를 담당하고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참가자 모집, 과정활동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야영장, 부대시설, 잼버리 물품지원 등을 협조했다.

주요 행사로 잼버리 대집회장에서 미니잼버리 개‧폐영식을 개최했고 부안군 고사포 영외과정활동장에서는 다양한 스카우트 과정활동을 진행했다.

개‧폐영식에는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주최하에 장문례, 스카우트 선서 제창,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다짐행사와 함께 전북 각지에서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의 문화행사가 열렸다.

부안군 고사포 영외과정 활동장에서는 밧줄을 이용한 여러 가지 숲 밧줄놀이, 2인 1조로 진행되는 잼버리 보드게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수공예 활동, 잼버리 달고나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김영민 안전정책과장 등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해 폭우‧폭염 대책 등 준비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22개의 서브캠프에 30mX40m 간격의 내부 배수로와 간이펌프장 공사(100개소 설치예정) 현황을 점검했으며,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휴식공간 및 교류공간 제공 등을 위한 잼버리 부지 순환도로에 설치예정인 덩굴터널 등 폭염 대비시설을 점검했다.

한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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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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