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박규현 선수'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경사'

전북 완주군 비봉면 주민이 축구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소속 수비수로 뛰고 있는 박규현 선수(22). 

비봉면 천호마을에 살고 있는 김종덕 씨(76)의 외손자인 박규현은 비봉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완주군민이다.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완주군민 박규현ⓒ

2001년생으로 촉망받는 축구선수인 박규현는 16일과 20일에 있는 축구 성인국가대표 경기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독일출신 감독인 클리스만호의 든든한 수비라인을 맡게 됐다.

박규현의 외할아버지인 김 씨에 따르면 그는 외가를 자주 드나들며 성장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천호마을에 주소를 두고 해외생활 중 귀국할 때마다 비봉면을 자주 찾고 있다.

박규현은 일찍부터 축구선수로 두각을 나타내 유소년대표로 뛸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고 수비수는 물론 축구에서 공격 포지션 중의 하나인 윙어(Winger)와 중앙미드필더 역할도 가능해 멀티플레이 능력과 왼발 킥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할아버지 김씨는 “손자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비봉면과 완주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