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1~5일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시는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난 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월에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출상담회와 해외관 운영 대행용역 입찰공고를 통해 대행사를 선정한 후 해외 바이어와 해외관 전시업체 유치 등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선진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식품 직거래의 장을 넘어 도시민 중심의 농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와 힐링,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준비 중인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기자재·농식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 정보를 알 수 있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홍보관도 운영하며 시에서 직접 재배하고 분양하는 토종종자도 전시한다.

시는 지역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하여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경기도와 충청북도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어 화상병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높아짐에 따라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운영기간을 추진한다. 집중운영기간에는 배,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예찰 활동과 함께 의심주 발견 시 신속 진단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시는 각종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게시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작업복과 작업도구, 농기계 수시 소독, 외부인력 고용 시 작업도구 제공, 화상병 발병 시군 방문 자제, 작업일, 소독일, 과수원 출입 기록 등 영농일지 작성, 의심주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지역내 과수원의 미세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제공하고자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용 기상관측장비 설치와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예측시스템 도입 시 보다 효율적인 방제작업으로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시는 7월 초 진성면 동부로 일원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당초 중부와 남부 2개소로 운영되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3개소로 확대 설치해 권역별 균형 있는 농기계 임대서비스 제공과 원거리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면에 위치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145.3제곱미터 부지에 사무실,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세척실, 야외실습장을 갖추고 임대 농기계 48종 125대의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2019년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시작으로 2020년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 2023년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권역별로 순차적 확대 설치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경영비 절감을 위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왔다.

조해숙 농업정책과장은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로 권역별 균형 있는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별, 작목별 맞춤 임대농기계 구비와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포스터.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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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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