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개교 76주년 기념식’ 개최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강원대학교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신승호 전 총장, 신흥주 강원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대중 교학부총장, 윤정의 삼척부총장, 김명동 산학연구부총장 등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동문 및 수상자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대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강원대학교헌장 낭독 ▲부문별 시상 ▲김헌영 총장 기념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랑스러운 강대인상’과 ‘연구 우수상’ 및 ‘강원대교육상’, ‘발전기금 후원’, ‘장기근속 교직원’ 등 총 8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동문’ 부문에는 ▲허영 국회의원(경영대학원 AMP백령과정 58기) ▲조인묵 조인묵세무회계사무소 대표(무역학과 81학번) ▲최대식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 대표(생물학과 81학번) ▲최상순 효창건설㈜ 대표(토목공학과 85학번) ▲신낭현 경기도자유구역청장(행정학과 83학번)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헌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혁명, 지방소멸 위기 및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학 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도 1국립대’라는 비전은 단순한 통합이 아닌, 각 캠퍼스별 특성화와 독립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담대한 혁신을 담고 있다”며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양 대학의 공유, 연합, 통합 모델을 통해,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4개 캠퍼스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총장에 취임하여 대학 구성원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을 때, 바다는 거칠고 험난했지만 함께 노를 저어가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며 “7년 전 구성원과 했던 약속을 되새기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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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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