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 등 경기 6개 시~서울 '광역콜버스' 하반기 시범 운행

경기도-국토부-6개 시,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 업무협약 체결  

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 등 경기 6개 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하반기에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광역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 ⓒ경기도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6개 시(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 시장은 이날 서울시 상암동 상암DMC타워에서 ‘광역콜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협약기관 및 관계기관 등의 업무 조정 등을 담당하고, 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6개 시는 광역콜버스 운행에 필요한 기술‧행정적 지원과 한정면허 발급을 통한 운수사 선정 등 광역콜버스 운행 전반을 담당한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가운데 둘 이상의 시‧도간 광역통행 서비스를 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이다. 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기본 요금 2800 원에 거리당 추가 요금 적용)하다.

운행 방식은 시범사업 초기에는 주간이나 월간 단위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는데 출발 지점 인근에서만 호출(사전 예약)할 수 있다.

지역별 운행 초기노선은 △수원(당수 1‧2지구↔사당역) △화성(동탄1‧2동↔사당역) △시흥(시화 MTV↔사당역) △파주(운정지구↔상암DMC) △용인(고림지구↔양재역) △광주(신현동↔양재역)다. 서비스 지역과 노선은 사업기간 동안 확대될 수 있다.

오 부지사는 “도민의 출퇴근 교통 문제는 경기도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숙원 사업”이라면서 “경기도는 파주에서의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토부 및 6개 시와 적극 협력해 도민에게 더욱 편리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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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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