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신세계사이먼 '상생협력'… '지자체와 대기업' 간 모범사례 되나  

신세계사이먼 도현철 점장 "본격적인 상생의 길 접어 들었다"

일선 지자체와 대기업이 손을 맞잡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경기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이 최근 체결한 '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이 그것이다. 협약서에는 상생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경제 활성화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6일 '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원경 단장이 경제활성화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주시 제공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 문화경제국장이 단장을 맡은 경제활성화 실무협의회는 주관부서인 일자리경제과를 비롯한 8개 부서 9개팀과 세종문화관광재단 2개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실무팀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열린 첫 실무협의회에서는 문화경제국장,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점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추진분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경 문화경제국장은 이 자리에서 "(주)신세계사이먼과 상생협력을 통해 여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속 구성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축제 활성화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여주시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프로그램 운영 △여주시 사회적 기업 등 농특산물 판매 지원 공간 제공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온‧오프라인 홍보채널 활용한 여주시 홍보 등이다.

도현철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상생협력의 길로 들어섰다. 이는 지자체와 아울렛 간의 매우 뜻 깊은 전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주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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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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