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갑 완주군의원 "인구정책 관련한 '컨트롤 타워' 신설 필요"

이주갑 전북 완주군의회 의원은 8일 완주군의 인구정책에 대해 다변화를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이주갑 완주군의원은 전날 열린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만경강의 기적의 출발, 완주군의 새로운 인구정책을 제안한다'라는 제목으로 군정질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완주군 13개 읍면 중 삼례, 용진을 제외한 11개 읍면의 인구가 감소 중으로 봉동지역은 2만6030명에서 현재 2만4871명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주갑 전북 완주군의원이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

이 의원은 이어 최근 3년 완주군 연령별 인구현황,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복지비용 지출 추이, 최근 완주군 자연감소현황, 완주군 출생아, 사망자 수 등의 자료를 제시하며 자연감소를 극복하는 것이 인구정책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연감소와 관련해 현재 완주군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업과 정책과 첫째아 출산장려금 1천만원 확대 지금,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는 ‘완주군 일자리-인구정책’제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 의향이 있는지"를 질의했으며 완주군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가칭 ‘인구일자리정책과’ 신설 등에 대해 질의 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인프라 확충, 귀농귀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유입은 물론 인구유출 방지를 우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전북 타시군에 비해 적은 것을 감안, 출산장려금에 대한 점진적 확대에 대해 충분히 검토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효과 극대화 위해 지역활력과를 신설해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에 있으며, 완주경제센터가 구축되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홍보는 물론, 동참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주갑 의원은 "완주군의 현재 인구정책 지표는 양호편이나 장기적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과하는 자연감소 현상을 막지 못하면 완주군 역시 다른 인구소명지역과 똑같은 상황에 직면 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항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완주에 살수록, 완주에서 아이를 낳을수록, 완주에서 기업할수록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좋겠다"고 들고 "미래를 예측한 인구정책, 완주형 인구정책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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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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