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 도립공원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재탄생

전북 진안군은 미슐랭 그린 가이드 별3개 만점에 빛나는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 도립공원이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재탄생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마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김종필 진안부군수를 비롯해 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 열린관광지'준공식을 갖고, 시각장애인 구성된 나눔여행단 30여명과 함께 '마이산 장애인 관광해설 프로그램'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무장애 열린 관광지'는 관광지점별 진입지점부터 주요 관광시설까지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관광 취약 계층도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관광지를 일컫는다.

진안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원(국비 5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열린관광지 사업을 추진했다.

▲ⓒ진안군

군은 무장애 관광동선 조성은 물론 마이산 탑사 내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이산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든 촉각 전시물과 점자 팸플릿을 제작 열린관광지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관광해설 동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민간 운영시설인 진안홍삼스파의 체험 및 접근성을 개선 '홍삼빌' 내 장애인 이용 가능 객실을 2개실 확보하는 등 민간과의 협력에도 공을 기울였다.

김종필 진안 부군수는 "지속적으로 마이산 관광 모니터링을 통해 여행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 개선은 물론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체험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이산 뿐만 아니라 관내 다른 관광지에도 열린 관광지 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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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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