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따라 '싸목싸목'…임실 관촌서 나를 위한 걷기 행사 '성황'

전북 임실군은 관촌면 지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나를 위한 힐빙스(웰빙, 힐링, 헬스) 걷기 행사’를 펼쳤다.

관촌 사선대에서 지난 3일 열린 행사에는 200여 명의 걷기 동호회 회원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건강 100세 시대에 면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발굴하여 많은 지역 주민과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방문하여 걸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실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마실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전북 임실군이 마련한 관촌 사선대 걷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그늘을 따라 걷고 있다. ⓒ

나를 위한 힐빙스 걷기 행사는 사선대 광장을 출발하여 주천 꽃마을 지나 성미산 자락을 돌아서 방수리 장재무림 숲을 통과하여 황두의 메타스퀘어길까지 왕복 10㎞를 2시간 반 동안 걸었다.

걷기 행사에 참석한 전주에서 온 한 참가자는“많은 길을 걸어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은 처음 걷는다”며“앞으로도 많은 동호회원들과 함께 걷겠다”고 전했다.

김영근 관촌면발전협의회장은“실록과 장미가 어우러진 푸르른 6월에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이번 행사를 디딤돌로 더욱더 우리 고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진 관촌면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마음을 활짝 핀 꽃을 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를 바란다”며“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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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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