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대상자 농지소유 면적 제한 없애

전북 임실군이 여성농업인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 농어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농작업 및 가사노동에서 비롯되는 요통, 관절염, 만성질환예방 등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대상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중 사업연도 기준 만 20~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전북 임실군이 여성농업인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 대상이 지난해까지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이 5만㎡ 미만인 농가만 해당됐지만,올해부터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 제한을 없애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임실군

지난해까지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이 5만㎡ 미만인 농가만 해당됐지만,올해부터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 제한을 없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단, 본인의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생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총 15만원으로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에서 자부담액(2만원) 수납 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5월 30일부터 카드발급이 가능하며 유흥‧사이버 거래‧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문화‧여가 목적의 전 업종에서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숙 부군수는“여성농업인의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노동 과정에서 비롯되는 만성질환 예방 등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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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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