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선정

총사업비 453억원,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반 마련

경남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은 낙후된 도심기능 재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업 인프라와 정주여건이 결합된 창업·벤처 중심의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145억 원, 도비 90억 원, 시비 90억 원으로 총 사업비 325억 원을 확보하고 경상국립대학교는 부지 현물 128억 원 제공,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전문가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며 4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내 대지면적 9379제곱미터, 연면적 8768.9제곱미터로 지상 6층, 지하 2층의 복합허브센터를 구축하고 공학2호관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2026년경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기본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진주시는 사업조성지 인근의 3개 도시재생지구(성북·강남·상대)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해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주항공, 항노화, 그린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산업 관련 창업기업 지원과 외부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여건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남가람 문화예술특구 지정과 동시에 그린스타트업 타운 선정은 진주시 경제와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산업과 경제산업의 융복합으로 진주시 부강진주 시즌2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창업에 도전하고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종합계획도.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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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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