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화려한 유럽 장미 1만그루 '활짝'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만 그루가 화려한 만개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치즈메카’로 불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장미 향이 가득한 장미가 꽃망울을 맺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정원 장미는 자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전년보다 1주일 빠른 5월 중순에 개화를 시작하여 5월 27일~29일 연휴 기간에 맞춰 만개 될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이 개화한 장미꽃으로 뒤덮혀 있다.ⓒ임실군

임실군은 지난 2월부터 병반이 있는 가지의 잎을 떨어낸 후 월동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정원 장미 특성에 맞게 전정, 유인, 비배관리 등 생육 관리를 하여 봄철에 예쁜 장미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름다운 장미꽃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각종 계절꽃과 입체적 경관용 화분걸이 초화류 설치, 그리고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을 위한 지붕형 퍼걸러, 나무 둘레 벤치 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유럽형 장미꽃이 풍성한 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장미원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6억원을 들여 10,000㎡ 규모로 조성했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의 90종의 명품 장미 10,000주를 식재하여 꽃향기에 흠뻑 젖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단계로 올해 완공될 98억원이 투입된 38,705㎡ 규모의 유럽형 장미원 조성이 완료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와 치즈가 주된 콘텐츠를 갖춘 멋진 유럽형 테마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민숙 부군수는“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 봄에 장미축제, 여름에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 국화축제, 겨울에 산타축제를 개최하여 체류형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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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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