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금 수령자 대상 현지점검 나서

전북 완주군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금 수령자에 대한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월 110만원~9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영농 종사를 지원한다.

이행점검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선정된 청년후계농 선정자 67명과 전북형 청년창업농 9명, 총 76명을 대상으로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전북 완주군청사ⓒ

주요 점검내용은 연간 의무교육 이수, 재해보험 및 의무자조금 가입, 경영장부 기록 및 영농계획 이행, 전업적 독립영농 유지, 지원금 성실사용 및 의무영농 기간 준수 여부 등이며 서류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행점검 결과 영농정착 지원금을 받고 연간 의무교육 이수 등 그에 상응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최대 5개월간 지원금 지급이 일시 중단된다.

또한 지급 기간만큼 추가 영농종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의무사항 위반에 따른 기간만큼의 지원금 환수, 청년후계농 자격 박탈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금 수령자에 대한 의무사항 점검을 정밀 실시해 지원금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지원금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영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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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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