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서 외상 흔적 40대 숨진 채 발견…타살 의혹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

전남 해남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5분께 해남군 산이면 한 공터 주차장에 주차된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A씨(4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경찰 마크 ⓒ연합뉴스

A씨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경찰은 타살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이동 경로 등을 토대로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서 발견된 남성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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