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현안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 지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내년도에도 국비확보 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지원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용과 실업, 무역수지와 제조업생산지수 등 경남의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과 의원들의 지원 덕분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부 전담조직 설치와 함께 남해안권 관광진흥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도 했다.
박 지사는 이외에도 "경남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11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 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증액한 9조 6000억 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의원 10명과 경남도 실국본부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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