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요 "청소년 입맛대로 노래와 랩·댄스로 풀어볼까"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이리플래닛 공모전…1000만원 상금

전북 익산의 상징인 '서동요'가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독창적이고 트렌디하게 재해석된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설화, 서동요’를 모티브로 노래‧랩 창작과 댄스 챌린지인 '이리플래닛-ILII PLANET'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K-POP 보이그룹 데뷔 프로그램‘보이즈 플래닛’에 익산의 예전 지명인 이리를 접목시켜 ‘이리플래닛’으로 정했다.

▲서동요 재해석 프로젝트 ⓒ

‘이리플래닛’은 익산의 고유한 역사문화 콘텐츠인 백제 무왕‘서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서동=익산이라는 이미지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익산시민들의 일상에서도 백제왕도 역사문화도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동요’로 주제를 선정했다.

‘이리플래닛’은 노래 및 랩 창작과 댄스 챌린지의 두가지 버전으로 진행하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서동요’ 음원을 토대로 청소년의 창의적인 재능과 역량을 발휘한 노래 및 랩, 창작 안무를 만들어 오는 24일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항목은 창의성, 주제부합성,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이며 1차 심사는 지역 청소년 활동가들이 100%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진행 후 2차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50%)과 온라인 투표(50%)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예선을 통과한 작품에 한해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업로드 후 ‘좋아요’ 개수로 투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서동이 태어나 무왕이 되어 수도를 천도한 지역이다”며 “이번 공모에 전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로 백제왕도 익산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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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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