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신 계승"…김관영 전북도지사, 광주 5·18묘역 참배

이세종·임균수 열사 등 전북 출신 민주열사 묘역 따로 찾아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15일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지역 5·18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동행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함께 했다.

참여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5·18 당시 최초 희생자인 전북 출신 이세종 열사와 임균수 열사 등의 묘역을 참배했다.

▲15일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이광철 전 국회의원 등이 참배를 한 뒤 5.18 최초 희생자인 전북출신 이세종 열사와 임균수 열사 등 민주열사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또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옛 5·18 묘역)으로 이동해 민주영령을 추모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흘렸던 피와 눈물을 가슴에 새기며 민주주의와 정의의 역사를 수호하고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은 43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 전역에 흐르고 있고 5월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민주와 정의의 시대를 열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맞아 전북지역에서도 기념식과 추모제, 학술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5일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이광철 전 국회의원 등이 참배를 한 뒤 5.18 최초 희생자인 전북출신 이세종 열사와 임균수 열사 등 민주열사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