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창원시 아동의회’ 운영 돕는다

마산YMCA와 업무협약… 의제 발굴, 정책 제안 등 공유

창원특례시의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아동 참여권 실현과 아동이 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창원시 아동회의’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의회는 12일 의장실에서 마산YMCA와 ‘창원시 아동의회 구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산YMCA는 창원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11~18세 아동의원 30명을 모집해 선발하고 상임위원회 구성, 의장단 선출, 회의 등을 운영한다.

▲창원특례시의회와 마산YMCA가 ‘창원시 아동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아동의원 간 정책 제안 공유의 장을 제공하면서 정책발표회 회의 체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 아동의회는 오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0회 상임위 회의와 민주적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김이근 시의회 의장은 “지역아동의 정책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마산YMCA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아동 스스로 건전한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아동의회가 제대로 운영이 돼 아동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창원시 관련 부서로 전달돼 부서 검토 후 ‘창원시 아동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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