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안전체험관 공모신청에 시민역량 총집결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오로지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지가 어디인지 판단해야"

경북 영주시는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안전체험관 유치 공모신청서와 함께 시민 염원이 담긴 ‘5만 서명운동 서명부’를 전달했다. 

▲ 박남서영주시장이 경북안전체험과 유치신청서를 경북도에 제출하고 있다. ⓒ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영주시는 오전 10시 시청 앞마당에서 시도의원 및 관변단체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경북안전체험관 영주 유치신청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시청에서 시민운동장까지 가두행진을 펼치고 경북도청까지 도보·자전거·마라톤 등으로 이동하는 신청서 전달 릴레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 영주시는 1일 경북재난안전체험과 유치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마치고 영주시청 관계자 및 도의원, 시의원, 관변단체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시가행진을 펼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번 퍼포먼스는 경북안전체험관 공모신청 마감(5월 2일)을 앞두고 안전체험관의 영주시 유치를 기원하는 10만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청 광장에는 500여명의 영주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박남서시장과 박형수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성만 임병하 도의원 및 영주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모처럼 영주시의 결집된 의사를 과시하기도 했다.

도청 강당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박성만 도의원은 "박정희대통령은 포항제철의 입지를 선택할 때 모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대한민국의 발전의 최적지를 선택한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듯, 이철우 도지사 또한 모든 이해관계와 지역인구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오로지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지가 어디인지를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진정한 경북의 도약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해 참석한 500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박남서영주시장, 박형수국회의원, 심재연 영주시의회의장, 박성만 임병하 도의원, 영주시관변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500여명의 시민들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박남서 영주시장은 “유치 기원 출정식과 먼 거리를 이동하는 릴레이 퍼포먼스는 10만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한데 모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반드시 영주시에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북도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당위성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안전체험관 유치 추진단 구성해 길거리 홍보활동, 현수막 게첨 운동 등을 추진하며 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 공감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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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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