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평에 유럽장미 활짝…임실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 박차

전북 임실군이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유럽형 장미원을 조성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98억원 규모에 올해 말까지 조성될 유럽형 장미공원에는 영국계열의 아주 귀하고 보기 드문 명품 장미 1만4000여주가 식재되고 있다.

유럽형 장미원 조성사업은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98억원(국비 70억, 군비 28억)을 투입하여 추진되고 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 중인 유럽형 장미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임실군

5만3,000㎡ 부지에 108종의 1만4000주의 장미를 식재하는 장미원과 함께 이벤트 광장, 편의시설, 관리동,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년 후쯤, 이들 장미들이 활짝 꽃피게 되면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장미공원에는 LED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밤에도 장밋빛으로 물든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앞서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총 56억원을 들여 3000여평 규모의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 중인 유럽형 장미원ⓒ

현재 조성 중인 유럽형 장미원까지 완성되면, 군은 봄과 가을에 두 차례에 걸친 임실N치즈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5월에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하게 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 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과 가을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 성탄절 산타축제가 열리는 명실공히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임실치즈테마파크 유럽형 장미원 조성으로 옥정호 출렁다리, 성수산, 오수 의견관광지 등과 함께 임실의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3선의 임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군민들과 약속했던 꽃과 치즈, 사계절 축제가 있는 천만 관광 임실의 시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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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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