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에코시티 기무부대 부지 신속한 매각·개발 촉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전주시병)은 20일 전주 에코시티 ‘기무부대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8년 11월 기무부대(기무사)가 해체됨에 따라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주를 비롯해 경기 의정부와 인천광역시, 경남 창원 등지의 600단위 기무부대 부지를 지자체에 매각 또는 교환하는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주 국회의원이 20일 국방부로 부터 현안보고를 듣고 있다. ⓒ의원실

그러나 전주시가 재정상의 부담을 이유로 부지 매입에 나서지 못하자 1만평에 이르는 용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그 사이 지가가 올라 문제 해결에 난맥상을 보였다.

김성주 의원은 이날 국방의 현황 보고를 받고 “국방부의 기무부대 부지 매각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만큼 매입에 필요한 절차와 재원을 전주시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일정과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군부대 부지는 ‘주민의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매각 과정에서 국방부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향후 매각 추진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황을 조율해 신속한 집행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