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지인과 다툼' 평택시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최근 평택시의회 소속 한 시의원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상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남영 의원은 지난 2월 18일 지역 내 한 고등학교 출신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평택시 세교동 인근의 한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평택경찰서 전경. ⓒ평택경찰서

소 의원은 이 주점에서 총 동문회장을 지냈던 지인 A씨와 술을 마시다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소 의원은 자리를 떠난 상태였고, 경찰은 이후 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피의사실 공표 등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동문회 선후배들과 동료 시의원 등에게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향후 사건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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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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