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농협,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농업인 소득안정 위해 탄력적인 수급안정 대책 추진  

강원도와 농협강원본부(본부장 김용욱)는 최근 도내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 및 ‘강원도 고랭지 무배추 수급조절위원회’ 정기총회를 했다.

농협강원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시·군 관계자, 농협경제지주, 농협, 농업인이 참석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2023년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고추류, 토마토, 오이, 호박, 고랭지무·배추 품목에 대한 생산안정제와 출하안정제 사업을 접목시킨 실효성 있는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 재원으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강원도 수급안정사업은 주산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자체·농협·농업인이 함께 자율적으로 수급안정대책을 수립·시행해 참여 농업인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고 있다.

유통·가공·식자재업체 등의 대량 수요처에 대한 강원도 농산물의 출하 조절용 물량을 공급해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도와 강원농협은 도내 원예 농산물이 하절기에 집중 출하되어 매년 가격 폭락과 폭등이 지속됨에 따라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해 고추류, 토마토, 오이, 호박, 고랭지 무·배추 6개 품목에 대해 강원도와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참여농가가 1대 1 매칭 펀드 형식으로 수급안정자금을 조성하고 있다.

2013년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조성 지원계획(안) 마련을 시작으로 2014년 창립총회를 거쳐 10년이 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는 강원도, 시·군 행정 담당 공무원, 사업참여 출하조직체 대표자, 참여 농업인,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 말 기준 6개 품목의 적립액은 7억980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성공한 농산물 수급안정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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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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