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공모 대상지로 신청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해당 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 등 7개 분야에 대해 특화단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시는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다수 유치하고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다.
시가 신청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에 총 사업이 594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 도로망, 철도망 등 교통 접근성,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 반도체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 산업단지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해 반도체산업 집적화와 소부장 기업간 상생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은 미래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경쟁력 있는 대규모 산단 조성이 가능한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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