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 위해 모든 철도 차량 객실 CCTV 설치 운영

코레일, 운행 중 상시 녹화… 열차 내 화재 및 범죄․예방 효과 기대

▲한국철도가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KTX와 광역전철 등 철도차량 객실에서 CCTV를 운영한다. ⓒ코레일

한국철도가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KTX와 광역전철 등 철도차량 객실에서 CCTV를 운영한다.

13일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총 322억 원을 투입해 전체 철도차량 객실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4월까지 총 94.5%인 3455칸 중 3265칸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현재 모든 KTX와 ITX-새마을, 광역전철 전체 등 약 95%의 열차는 모두 객실 CCTV를 운영 중이고 일부 남은 무궁화호 190칸은 올해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전철 CCTV는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돼, 열차 내 화재 및 범죄(성희롱, 절도 등) 억지․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누구나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CCTV 등을 적극 운용해 차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객실 CCTV는 열차 운행 중 상시 녹화되고, 관련 영상정보는 수사기관 등의 열람 요청이 있을 때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CCTV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