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총력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으로 국책연구기관 설립 근거 마련

경남 거창군은 중소기업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거창군은 2008년 거창승강기밸리 조성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으로 사업비 3354억 원을 투입해 거창 승강기R&D센터 건립,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조성, 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지정, 국내유일 승강기 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 승강기 강소기업 37개사 유치 등 거창승강기밸리를 국내 승강기산업 중추적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의 필요성과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법 제정에 대해 건의와 노력으로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거창승강기타워 전경ⓒ거창군

또한 지난 2월 진흥법 제정에 앞서 의견수렴 절차로 (사)대한승강기협회 주관으로 협회 소속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승강기산업진흥법 공청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축소 기조에 따라 기관 신설 내용 포함 시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진흥법 내 승강기산업진흥원(국책연구기관) 설립 근거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승강기 진흥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될 예정으로 이는 법 제정 이후 승강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시 승강기 산업 국책연구기관 설립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경남도와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거창군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남도와 승강기산업 육성 중장기계획을 수립과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등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의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연말 승강기 산업복합관이 완공되면 국내·외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안전인증 시험 등 승강기산업 협력지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승강기 제조와 유지·관리분야 직무교육 등 승강기 법정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승강기인재개발원의 이전도 추진 중으로 거창군의 승강기 교육도시로의 입지도 굳건히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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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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