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용지동 가로수길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유·무형 인프라 조성에 10억 원 투입

창원특례시는 10일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경상남도가 공모한 ‘청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1.4㎞ 구간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과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도비 5억, 시비 5억)가 투입된다.

시는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디자인 아트박스 설치, 용지호수 친환경건축정보센터 활용’으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청년 예술인 지원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구성으로 청년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저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인근 상인회, 주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으로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용지동 가로수길 일대는 카페, 맛집, 공원 등이 밀집되어 있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로 꼽힌다.

하지만 활동반경과 콘텐츠가 단조로워 계속해서 청년을 끌어들이고 그들을 붙잡아두기에는 다채로운 매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창원시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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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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