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썬호텔이 최근 실시된 호텔 등급심사 결과 5성 호텔로 지정됐다.
제주썬호텔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3년마다 숙박 시설의 품질, 서비스 수준, 시설 및 인테리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에서 ‘5성 호텔’로 지정됐다.
현장평가 뿐 아니라 전문가가 직접 숙박하는 암행평가까지 통과했다.
기존 5성급 호텔로 운영해 온 제주썬호텔은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약 200억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등급심사에 대비했다.
그러나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9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운영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로 인해 장기간 휴업했지만 필리핀 본사와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과 노력을 더해 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 끝에 작년 10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여행사를 비롯한 다수의 예약 플랫폼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 점수를 받고 있다.
최근 호텔 전체 식음료 매장(모두 6곳)이 ‘매우 우수’ 등급 식품접객업소로 지정돼 위생과 청결도 부문에서 이미 5성급 호텔 수준의 자격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제주썬호텔 관계자는 10일 “호텔 등급심사 결과는 고객들이 느끼는 만족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호텔 등급심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제주도 내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제주썬호텔을 비롯해 제주신화월드, 신라호텔제주, 그랜드하얏트제주, 롯데호텔제주 등이 5성 호텔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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