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대위, 7일 주민 1000명 참석 대규모 집회

강기정 광주시장 발언 규탄 및 가두시위 예정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가운데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대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범대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1000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범군민 궐기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무안군의회 소속의원들이 3월 28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김영록도지사의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 발언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무안군

이날 범대위는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과 공항 공사 유치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을 규탄하는 등 대규모 가두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는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의 대표발언을 시작으로 김경현 무안군의장, 이호성 특위위원장,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의 규탄발언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9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한 '공공기관 유치 시즌2 추진 전략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에 통합시켜 그곳에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고 발언해 무안군의 반발을 샀다.

이에 광주시는 4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관련해, 특정 지역을 정했거나 염두하고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가장 우선시 되는 과제는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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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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