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식품수출협회, 미국 H-MART서 전남농산품 ‘명품전’ 개최

‘Eat K-Food, Taste K-Culture!’슬로건으로 대대적 판촉·홍보

전남식품수출협회(회장 한문철)가 미국 H-MART서 전남 농수산식품 ‘명품전’을 열고 판촉·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10일 동안 미국 H-MART 부에나팍점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남식품수출협회가 미국 H-MART서 전남 농수산식품 ‘명품전’을 열고 판촉·홍보에 나섰다. ⓒ전남식품수출협회 제공

H-MART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 처음 개점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 미주지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 105개 유통망을 갖춘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업체이다.

유학생 및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뿐만 아니라 K-Food 열풍으로 미국 현지인까지 사랑을 받는 곳으로 한국 쌀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먹거리를 다 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Eat K-Food, Taste K-Culture!’ 슬로건 아래 전남식품수 출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전남 도내 우수업체들도 함께 했다.

골든힐, 안복자한과, 미가식품, 고려전통식품, 다압매율, 오엠오, 좋은영농조합, 산들애, 가보팜스, 미성영어조합, 장흥표고 등 20여개 업체 100여 품목이 수출길에 올라 행사장에 전시됐으며, 수출금액은 25만불로 한화 3억 원에 달한다.

행사장을 찾는 고객이 One-Stop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상품 구색의 다양화에 힘쓰는 한편 간편식 상품코너 운영으로 기존행사와 차별화도 꾀했다.

또한 기순도, 안복자 등 전남지역 식품명인 상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면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한편, 전남식품수출협회 채상현 사무국장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전남 농특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 사무국장은 “알차게 준비한 만큼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규 입점을 통해 지속적인 납품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문철 회장 또한 H마트와 전남 농특산물 판촉전 정례화 추진으로 전남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29일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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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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