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 “도시숲 확대할 것”

박명종 소장 “미세먼지·기후변화 적극 대응하겠다”

창원특례시는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생활권 내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생활밀착형 숲 ▲명품가로숲길 등 3개 조성사업에 국·도비 19억 원을 포함한 약 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준 높은 도시숲을 조성해 창원시를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가포공업단지 인근 공원·녹지 약 5ha의 면적에 가시나무를 비롯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4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8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박명종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 ⓒ창원시청

또한 의창구 팔룡동 207번지 창원대로 변 광장에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비사업으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실외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착공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창원대로 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 시키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창원대로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창원대로 변의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활용해 관목류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올해를 끝으로 2019년부터 5년 간 이어온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곳이어야 한다”며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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