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전몰 장병을 호명하며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 "20대 청춘들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소호를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후 이어진 오찬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몰 장병 이름을 부르는 이른바 '롤콜' 도중에 울먹이자, 유족과 대통령 비서실, 군 장성 상당수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전에 묘역을 둘러보면서 비석을 하나 씩 살피며 당시 나이 몇 살이었는지 등을 물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기념사 독회 때 윤 대통령은 전사자 인적 사항을 확인하면서 "전부 스무살, 스물 한살인데 꽃다운 나이에…"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사 실시간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3만6000여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취임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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