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 유형원과 실학'…부안서 탄신 400주년 기념해 기획전시

▲전북 부안군 석정문학관에서 열린 '반계 유형원과 실학'기획전시에서 반계 연구자인 김승대 전북도 학예연구관이 전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전북 부안군이 조선 후기 부안 우반동(愚磻洞)에 정착해 '반계수록(磻溪隨錄)'을 집필한 유형원(柳馨遠, 1622~1673) 선생의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반계 유형원과 실학'전을 개최한다.

부안읍 석정문학관에서 4월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의 부안군이 반계 선생의 학문을 기리기 위해 개최해온 학술성과를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시는 △반계 유형원의 삶 △반계 유형원과 사람들 △반계 유형원과 부안사람들 △반계수록, 세상에 빛을 보다 △실학의 성립과 완성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부안군은 "학문은 시대를 대변하고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사실에서 ‘실사구시’의 중요성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면서 "반계 유형원 선생 탄신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실학을 왜 탐구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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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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