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3월부터 본격 운영…의료지원 확대

▲익산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프로그램. ⓒ

전북 익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초 설치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정비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알코올과 약물, 도박, 인터넷 등 4대 중독 관련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 정신질환의 중증화와 만성화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존 비대면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신규 대상자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600명에서 700명으로 100명 증원하고 어르신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도 기존 주 14회에서 6회 추가하여 주 20회 운영한다.

이어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은 한층 더 완화된 기준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원대상 질환을 1천147개에서 1천189개로 42개 확대했으며 타 사업의 지원을 받는 환자도 올해부터 대상자에 포함되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혈자리를 통한 건강이야기’강의를 신규 개설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지원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건사업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께서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감염병 관리, 구강보건 및 금연 분야 유공기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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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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