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인구감소지역인 남원과 정읍에 각각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8일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우선 동부권인 남원시와 서부권인 정읍시에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ㅈ넙구도는 인구 감소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남원시와 정읍시가 설립계획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당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2026년까지 1개소당 사업비 7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임산부실(10실)과 영유아실, 급식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소요 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계획으로 전북도와 해당 자치단체에서 시설비를 50%씩 부담해 올해 5월부터 투자계획 신청 및 평가에 공동으로 대응해 차질 없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산후조리원이 전무한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에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도민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산모‧신생아 돌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우선 올해 2곳에 건립을 추진하고 추후 운영성과와 수요여건 등을 감안해 추가 확대 등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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