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밤이 바뀐다”...울릉군, 문화관광트렌드 변화 예고

문화관광체육부 지역 특화 프로그램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 선정

경북 울릉군이 공모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울릉도 관광트렌드 변화가 감지되고있다.

울릉군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운영’사업분야에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라는 명제로 공모에 참가해 전국 55개 접수프로그램 중 최종 15개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

군이 공모한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 주요 내용으로는 오는 5월 울릉 옛길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역사 해설을 시작으로 울릉도 학포 개척 역사문화제, 독도선상 음악회, 해설이 있는 망루 산책 숲속 작은 음악회, 울릉도 해남.해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너새너와일궈 놀이 한마당, 나리분지 야생화 사생대회, 어화(漁火) 둥둥 밤바다 문화공연으로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 요소를 곁들인 품격 있는 프로그램들이 연중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 프로그램은 울릉군청과 울릉문화원,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문화유산지킴이가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 구성과 기획, 공모 심사까지 함께 진행해 확실한 울릉도 문화관광트렌드의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경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군은 조형물 및 다양한 조명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만의  신비로운 밤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요했던 울릉의 밤을 활성화시켜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밤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울릉도 밤바다 풍경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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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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