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올해 지역문화예술사업에 29억 지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2023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결과를 28일 문예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사업은 총 218건으로 예산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해 29억 7천 4백만 원이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온라인(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7개 분야 25개 단위 사업에서 691건을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현 제도의 한계점과 타지역 현황을 조사 및 검토하며 자체 워크숍을 통해 사업안을 마련했고, 예술인 및 단체들이 지원 신청한 사업에 대해 지난 2월에 총 63명의 심사위원이 14일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심사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심사위원 풀을 구성하고 위촉했으며, 외부인으로 구성된 참관인이 참여하는 '심사참관인제'를 통해 부정 심사를 방지하고 심사방식 및 심사과정 전체를 감시하여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추진했다.

공연예술, 시각예술로 구분된 대표 지원사업인 '명작산실지원'은 2022년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단체에 총 2억 원을 집중 지원하여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 시각예술 분야는 1개 단체에 8천만 원을 지원하여 대규모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청년예술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프로젝트성 기획 사업 2건을 지원하고, 개인으로 선정된 사업은 지원금을 원천징수 후 지급하고 정산 시 증빙서류 제출은 폐지하여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5개 단체에 지원금 총 4억 9천만 원을 결정했다. 선정 단체(공연장)는 (사)아트애비뉴컴퍼니(대구학생문화센터), 씨엠코리아(어울아트센터), 지오뮤직(서구문화회관), 창작플레이(봉산문화회관), 카이로스(수성아트피아)이다.

김정길 문예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예술인들의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올 한해도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인분들의 수준 높은 작품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2023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현장사진 ⓒ 대구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