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벌채·양묘·조림 연계한 계획적 묘목 생산 추진

경제림 육성 및 생활권 경관 조성 등 산림용 묘목 630만본 생산

북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에 벌채·양묘·조림을 연계한 경제림 육성과 생활권 경관 및 산림복구 등을 위해 여의도 면적 약 8배인 2200ha 규모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산림용 묘목 약 630만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용문양묘사업소를 중심으로 화천, 운두령, 양구산간 양묘장을 운영 중이며, 매년 약 600만본 이상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특히 용문양묘사업소는 1967년 발족 이후 약 2억본의 우량한 묘목을 생산하여 국토녹화 및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등 기여했다.

용문양묘사업소는 벌채 및 조림 계획 등을 기반으로 종묘생산 중앙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나무심기 지역에 적합한 경제수종과 생활권 경관수 및 산불피해지 복구 등을 위한 산림복구용 등 나무심기 목적에 맞추어 다양한 수종의 묘목 생산할 계획이다.

산림용 종자는 대부분 봄철에 파종하며, 종자에서 발아한 묘목을 심기 위해서는 양묘장에서 1∼4년간 지속적인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묘목은 산에 심기고 최소 30년이 지나야 그 성패를 알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묘 관리 기술을 통해 우량한 묘목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문양묘사업소는 최적의 묘목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묘목 관리를 위해 2019년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온실을 국유양묘장 최초로 조성했으며, 매년 스마트 온실에서 여의도 면적에 약 2배인 600ha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180만본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온실과 묘목 관리 방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외 양묘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현장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첫 걸음인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묘목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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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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