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을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안 방문

▲전북 부안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간부회의에 앞서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28일 오후 전북 부안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서명을 한 뒤 조직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 부안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더 특별한 전북시대, 부안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오후 부안군청을 방문해 '1일 명예군수'로 위촉받은 뒤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간부회의에서 부안군은 2022년 부안군이 전북도와 함께한 주요 성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보고하고, 김관영 도지사에게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사업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 △지방도 705호선 노선 지정 및 확포장 △위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28일 오후 전북 부안군청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부안군청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이어 부안군 직원 450여명과 함께하는 ‘청원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도정철학을 전하고 도정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생생한 의견 청취를 통해 전북도와 부안군이 한데 힘을 모아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후 곰소젓갈마을협회(협회장 김광옥) 15명과 젓갈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의 시간을 갖고 △젓갈식품 소비감소 추이에 따른 대체 신소득 식품산업 육성 △도지사 인증상품 지정 및 소비촉진 홍보 마케팅 방안 △곰소젓갈 포장재 디자인 및 포장재 개선사업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생현장으로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체인 테라릭스와 곰소만 수산동식물 포획금지 해제 구역을 방문해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함께 나아갈 답을 찾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8일 전북 부안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업체인 테리릭스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북 최초 연구원 창업기업인 테라릭스(대표 김태영)를 방문해 부안형 수소특화산업의 추진방향과 계획을 청취하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전동카트를 시승했다. 연구동 현장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기술창업기업들이 펀드를 통해 수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청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곰소만 수산동식물 포획금지구역 해제 관련 현장을 방문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긴밀하게 협조한 결과 60년 묵은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수산업 규제가 해결돼 지역어업인들이 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혁신에 나가자”고 강조했다.

▲28일 오후 전북 부안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권익현 부안군수, 김정기, 김슬지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관계자들과 모항전망대에서 현장 방문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지사는 “부안군은 새만금 배후도시뿐 아니라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로 커 나가고 있을 만큼 전북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혁신해 나가면서 꼭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을 찾아주신 김관영 지사께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보다 더 군정에 반영하여 보다 특별한 전라북도의 혁신과 성공에 부안군이 동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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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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