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역대 최고 실적' 기록

매출 328억, 영업이익 13억 역대 최대 경신

대구 엑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3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9년의 4배를 훌쩍 뛰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엑스코는 지난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실적을 심의·의결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및 행사 개최 건수 등 모든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2019건의 행사를 개최하며 매출액 328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한 엑스코는 2021년 대비 매출액은 84억 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엑스코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9년 3억 원의 4배 이상의 실적을 냈다.

전시장 가동률도 52.3%로, 2021년 전시장 확장으로 2배 넓어진 공간을 2년 만에 50% 이상으로 가동시키는 쾌거도 이뤘다.

이는 전국 전시컨벤션센터가 전시장을 확장하고 전체 가동률을 50%까지 회복하는 데 평균 7년이 소요되는 점과 비교하면 엑스코는 확장 2년 만에 전시장이 활성화됐다는 지표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엑스코는 지난해 세계가스총회 특수와 9월 발표한 경영혁신 계획에 따른 예산 절감을 바탕으로 엑스코 일대 조경을 확충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시민들에게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올해 엑스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소비재와 산업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역대 최대인 125건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시장 목표 가동률인 5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 2월에 개최된 전시회 방문객도 지난해 대비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역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하고 지역 MICE산업의 앵커시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홍준표 시장님을 비롯한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시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쾌적한 시설과 내실 있는 콘텐츠로 MICE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스코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ICT융합엑스포, 로봇산업전시회 등 대구 5대 미래산업과 관련한 주관 전시회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를 지역 마이스업계와 동반성장의 해로 정하고 엑스코 주변 명소화와 더불어 지역 마이스 인재 양성을 통해 마이스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엑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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