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 전주시장기대회서 서울 덕수중 7-1 누르고 '4강' 선착

제15회 전주시장기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8강전

▲전라베이스볼클럽 선수들이 24일 열린 서울 덕수중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마운드에 올라 자축하고 있다. ⓒ

전라중학교(전라베이스볼클럽)가 제15회 전주시장기 전국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에서 서울 덕수중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전라베이스볼클럽은 24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완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화력을 앞세운 서울 덕수중을 상대로 1, 2회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3루타와 홈런성 타구를 뿜어내며 7대 1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 전라베이스볼클럽은 2학년 학생들이 순창에서 열리는 다른 대회에 출전하면서 3학년 학생들 11명 만으로 경기에 나섰다.

안우진을 선발로 앞세운 전라중은 덕수중을 상대로 경기초반 1, 2회에서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이어 3회초 전라중 1번 타자가 몸에 맞는 볼로 진루하자 2번타자가 번트모션으로 안타를 기록한 뒤 무사1,3루의 기회를 만들고 3번타자 최성음이 초구 받아쳐 1득점을 올렸다.

▲전라중학교 최성음이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

반격에 나선 덕수중은 3회말 선두타자가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1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기록했으나 이어진 공격은 전라클럽의 집중 수비에 막혀 병살타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5회초에서 전라클럽은 선두타자인 양준수가 3루타를 쏘아 올리고 최성음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3루를 만들어냈다. 

4번타자가 내야땅볼을 기록했으나 수비실책으로 무사 만루상황에서 5번타자 유재민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3루타로 주자모두 득점을 올리고 추가로 1득점을 보태 5대1로 앞서갔다.

6회초에서도 전라중은 투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최성음이 좌중간을 넘는 홈런성 타구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한현진이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1득점을 보내 7대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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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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