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씽크탱크 '오륙도연구소' 본격 가동

새 당사 이전 맞춰 대규모 위원 선임...2024년 총선 정책 발굴 돌입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새 당사 이전과 함께 씽크탱인 오륙도연구소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시당사 민주홀에서 정책자문위원, 정책연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 개소식. ⓒ프레시안(박호경)

정책자문위원에는 부산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교수, 전문가 등이 합류했고 정책연구위원은 민주당 소속 전직 지방의원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 자원 교류와 정책개발 협업 등을 통해 오는 2024년 부산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 발굴에 집중한다.

이어지는 '오륙도연구소 이전 개소 기념 심포지업'에서는 ‘키워드로 풀어보는 부산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차재권 부경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유동철 동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찬형 부산참여연대 지방자치본부장, 김해창 경성대 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가 각각 지역 내 협치･예산･조례, 원전･환경, 도시･SOC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김철훈 오륙도연구소장은 "최근 1년여 사이 답보를 거듭하고 있거나 오히려 퇴행한 지역의 현안이 적지 않다"며 "부산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부산시당이 지역의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씽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지역 내 정책 역량을 정비하고, 부산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