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반대 무안 범대위, 서산전투비행장 소음피해 현장 방문

범대위 “반대 의지 강해져…지속적으로 역량 강화 힘쓸 것”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대위와 주민강사들이 서산전투비행장 소음피해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대화를 나눴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주민주도형 주민강사(이하 주민강사)등은 지난 17일 역량강화를 위해 서산전투비행장 소음피해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범대위와 주민강사들이 서산해미전투비행장 소음피해 현장을 견학했다. ⓒ프레시안

이날 서산전투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위원장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실제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은 말로 형언할 수 없고 한번 이전되면 남아 있는 주민들은 평생 소음에 시달린다”며 “전투기 소음의 심각성을 알기 위해서는 1박 2일 체험해 봐야한다”고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전투비행장이 이전하고 나서는 땅값 하락뿐만 아니라 땅을 사려는 사람마저 없고 소음 피해 보상금도 집집마다 달라 주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똘똘 뭉쳐 반대의 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전투비행장 이전으로 주민들이 겪는 소음피해와 주민 간 갈등에 대해 들으니 이전을 반드시 저지해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며 “오늘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범대위와 주민강사들은 지금보다 한발 더 뛰며 군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반드시 전투비행장 이전을 막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범대위원들과 주민강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전투비행장 이전 바로 알기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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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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