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무원노동조합,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행렬 동참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지훈)이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임실군청 공무원노조 이지훈 위원장은 지난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장인화 지부장을 만나 고향사랑기부제의 자발적이고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각 노조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지역에 기부하고 상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제도의 시행 초기에 자칫 과열되어 지자체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여 노조 차원에서 상호 간에 자발적인 홍보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노조는 각종 노조 행사에서 각 지역의 답례품 목록, 기부금 활용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노조 간 상호협력이 자연스럽게 지역 간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뜻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임실군과 고흥군 관련 부서 협력을 통해 조합원이 상호 지역을 방문할 경우 관광지 할인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서로 알리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지훈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의 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입된 소중한 제도”라며 “이번 노조 간 상생협력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두 지역 모두에서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는 문화가 계속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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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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