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위한 협의체 가동

15일 추진위 첫 회의 개최...향후 일정 수립과 대시민 홍보 추진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첫발을 뗀다.

부산시는 경남도와의 ‘부산·경남 행정통합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5일 오후 4시 30분 경남도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은 지난해 10월 12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를 공식화한 바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실무추진위원회’는 행정통합 추진 계획․절차를 논의하고 협의하며 대시민 홍보를 추진하는 등 행정통합 전반을 담당하는 실행기구로, 양 시도별 국장을 공동반장으로 해 담당 공무원 총 8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실무추진위 운영일정 공유, 시·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방안,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시·도민 여론조사 시기와 세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이후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동반장으로 회의에 참여하는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부산과 경남은 국가균형 발전의 새로운 핵심축이 되어야 하며, 행정통합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인 만큼 추진 과정 전반에 시민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시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부산시와 경남도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시도민의 충분한 의견 청취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통합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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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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