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이 여러 병원에서 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서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유아인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아인이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밤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포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선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劉亞仁涉嫌吸毒#)’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웨이보에선 이 검색어가 9일 새벽 2시(현지 시각) 기준 조회수 1억6000만 건을 넘어섰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