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하수처리장서 폭발 사고 작업자 2명 부상

2일 오전 11시 5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용접가스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와 30대 작업자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양 박달하수처리장서 폭발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1층에서 슬러지와 거스를 분석하는 교반기 고장 수리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된 불티가 공기 중에 퍼져있던 가연성 가스에 착화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부상자를 긴급 이송하고 사고 현장의 가스 농도 희석작업 등 안전조치를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