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배출 시설엔 무관용 대응"…부안군, 악취관리 정책 강화

▲전북 부안군 악취민원 방제 차량 ⓒ

전북 부안군이 군민의 쾌적·상쾌한 생활환경을 위해 악취 관리를 엄격히 강화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지난해 축산시설과 사업장 등 255개소를 점검해 가축분뇨배출시설 부적정 관리 및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으로 14개소 위반 사업장를 적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악취 제로(zero)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 1건, 개선·조치명령 4건, 개선권고 1건, 과태료 8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2019년부터 축산·악취 발생 시설에 자동분사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47개 축산농가에 악취저감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 2021년부터는 자동분사 설치 시설 47개소에 미생물제 약품비를 보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3개 농가에 약품비를 지원해 축산 악취 저감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퇴비 부숙도 기준과 퇴비 살포 시 준수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팸플릿 2500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폐수와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악취 발생 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을 위해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이 근절될 때까지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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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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