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경주역세권 개발 부지조성 11년 만에 마무리  

광역환승센터, SMR국가산단 연계 등 융복합 신도시 조성으로 신성장 거점 기대

경북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 온 신경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부지조성사업이 11년 만에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 신청돼 경북도의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 완료를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1년 만의 성과다.

경주 신경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부지조성사업은 건천읍 화천리 일원 53만㎡ 용지에 주택용지 등 6300여 세대를 수용하고 상업·업무시설 등을 구축해 지역 거점형 압축 신도시를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기반시설로는 공공청사와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시설 등이 조성되고 또 이곳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신경주 KTX역 주변지역에 경상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성자 가속기 확장,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단 조성 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과 지식산업센터 등도 건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문화상업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 준공을 계기로 광역교통거점과 과학 기반시설 등을 구축하고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완료와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으로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돼 경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감도ⓒ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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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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