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올해 전북 지역 아젠다 중 '특별자치도 준비' 으뜸"

올해 20대 아젠다 발표…새만금특별지자체·글로벌 푸드허브 등 포함

▲전북연구원 ⓒ프레시안

전북연구원은 18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2023 전라북도 20대 아젠다’를 발표했다.

매년 전라북도의 주요 의제(아젠다)를 선정해 발표해온 전북연구원은 올해 20대 아젠다로 △새로운 전북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준비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신규 대형국책사업 예타 대응 △전북 주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군산조선소 안정화와 지역주도 일자리 확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북형 탄소중립 핵심기술 육성 △푸드테크,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전북 먹거리 종합전략 시행 △농촌 생활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잼버리·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 △치유자원 기반 전북관광 재도약 △지속가능 에코 삼천리길 조성 △전통문화산업 거점화 추진 △지역활력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 △전북형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여성의 안전한 일상 보장 △도-교육청-대학-기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독자권역으로의 위상과 특례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동시에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로 새만금 중심 경제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경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조기 안정화로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고 지역주도 일자리 정책을 통한 고용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푸드테크를 적극 활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의제로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을 선정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에서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도내 치유‧환경자산을 활용한 에코 삼천리길 조성으로 방문객에게 지속가능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북이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2023년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원스톱 복지서비스 기반의 마련을 위한 전북형 통합복지플랫폼 구축과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5대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소멸 위험과 지방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구축으로 지방대학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연구원은 ‘2023년 전라북도 20대 아젠다’의 구체화와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포럼 및 세미나 등으로 이슈 확산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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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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